금요일 밤의 강남역!

Diary 2008.11.08 04:47 |

행동느린 식인종이 한국에 와서 제일 먹이 구하기 쉬운 곳을 골라달라 한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이곳을 추천해줄테닷 ㅠ_ㅜ
항상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이 곳에서 금요일 밤은 완전 최악이다!!!!

오늘 밥상이 휴일인 관계로 전원이 안켜지는 캐논이 서비스센터에 맡기고 지인께 부탁받은 라멘집 시장조사도 할 겸 유명하다는 라멘집 "하카타야"를 갔다.
지식인과 식도락 동호회 등등을 열심히 탐색해서 강남역에서 제일 맛난다는 그 집을 찾아내 들어갔다. (정말 설명하기 애매한 곳에 있었음 ㅡ,.ㅡ)
밥상이 이미 "하코야"에 데인 뒤였기에 여긴 정말 맛난 곳이라고 달래고 달래서 간 그 곳!
하지만.. 역시 라멘은 내 입맛에는 안맞는 듯..
도쿄 갔을 때 숙주와 죽순이 가득한 아이를 골라서 비위를 시험당했었는데..
이곳의 대표음식인 돈코츠라멘.. 돼지뼈를 30시간 이상 고은 국물은.. 그 시간 만큼이나 참 부담스런 맛이었음 ㅠ_ㅜ
나는 그나마 辛돈코츠라멘을 먹어서 그나마 참을만 했는데 밥상은 니글거린다고 반도 먹지 못하였다.
그래도 미니 차슈덮밥은 먹을만 했음 간장에 볶은 돼지고기를 밥에 비벼먹는 맛 입니다!!

그담에 모로코카페인 "리틀마라케쉬"에 갔다 -_-
밥상이 너무나 좋아하던 장소로.. 간만에 가는거라 완전 기대하면서 즐겁게 랄라라 갔지만..
칵테일 홀짝 대면서 얘기 좀 할라했더니.. 옆 테이블 언니들 너무 시끄러워주신다.. ㅠ_ㅜ
"난 잘생긴 남자 싫어해" 이러면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시던데.. 
언니.. 슬쩍보니 잘생긴 남자도 언니 싫어할 것 같아요.. 잘생긴 남자들이 싫어라해서 같이 싫어하기로 한건가요!!
열심히 서빙하던 훈훈한 오라버님이 홈피가서 확인해보니 점장님이시군요!!
예쁜 연못은 초가 녹아서 줄줄 흐르고.. 물고기들은 다 죽었는지 보이질 않았지만.. 인테리어는 너무 내 타입!!
하지만.. 이런 사치스러운 즐거움은 아주 가끔씩만 누려줘야지..

캐논이가 병원 간 관계로.. 사진도 없이 허전한 일기를 마침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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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이슨소울 2008.11.10 13: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생긴 남자도 언니는 싫어할 것 같아요 에서 완전 대폭소 했어요 ㅋㅋ

    솔직히, 가끔 그런 생각들때 있는데 괜히 말꺼내면
    요즘 세상은 인권위 얘기나올까봐 참고 살았는데 말입니다 ㅋㅋㅋㅋ




최근들어 가장 기다리던 이메일이었습니다!!
가입하자마자 이쁘게 꾸며보려 하였지만..
실력이 부족한 관계로.. ㅠ_ㅜ
제 집처럼 잘 꾸려 볼께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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